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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략

IPO가 많을 때 조심하라고요? — 공모주 열풍이 경고 신호인 이유

IPO 호황이 좋은 것 같지만, 역사는 반대로 말해요. 2000년 닷컴 버블, 2021년 밈주식 광풍 — 다 IPO가 폭발하던 시기였어요.

2026.09.09·4분·
#IPO#공모주#시장과열#투자전략#버블#증시

IPO가 늘어나면 시장이 활발한 거 아닐까요? 맞아요. 근데 너무 늘어나면 그게 꼭 좋은 신호는 아니에요. 오히려 시장 전문가들이 경고등으로 읽는 지표 중 하나예요.

2000년 닷컴 버블이 터지기 직전, 미국에서는 매달 수십 개 기업이 상장했어요. 이익도 없고 사업모델도 불분명한 회사들이 공모가를 수십 배 웃도는 주가로 시작했어요. 2021년도 마찬가지였어요. 쿠팡, 리비안, 카카오뱅크 — 모두 그 시절 상장했어요.

왜 IPO 급증이 경고 신호냐고요? 기업들이 상장하는 타이밍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. 시장이 뜨겁고 투자자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 때 상장해야 최고 가격을 받을 수 있어요. 즉, IPO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기업들이 '지금이 팔기 가장 좋은 때'라고 판단한 때예요.

노동절이 끝난 다음 날, 미국 증시가 급락했어요. '쉽게 오르던 때는 끝났다'는 말이 나왔어요. IPO 호황과 이 급락이 같은 시기에 일어난 건 우연이 아닐 수 있어요.

솔직히 말하면, IPO가 많다는 것 하나만으로 시장이 곧 꺾인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. 경고 지표는 복수로 확인해야 해요.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, 거래량이 줄고, 스마트머니가 빠져나가는 신호들이 겹쳐야 의미 있어요.

공모주는 매력적인 투자처예요. 근데 '다들 하니까 나도' 하는 시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이기도 해요. 시장이 뜨거울수록, 내가 더 차갑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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