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곡동 핫플레이스! 퀸즈블러바드에서 진짜 맛있는 캘리포니아 타코 먹었어요 ㅠㅠ

어쩌다 발견한 도곡동 숨은 맛집

요즘 회사 동료들이 계속 추천해서 궁금했던 그 타코집! 드디어 가봤어요. 매봉역 근처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, 생각보다 양재천 산책로랑도 가까워서 날씨 좋은 날 산책하고 들러먹기 딱 좋더라구요.

진짜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! 네온사인도 완전 힙하고 간판부터 뭔가 있어 보이더라구요. 낮에 갔는데도 분위기가 좋았어요.

내부는 더 대박이었어요

들어가자마자 '와 여긴 진짜다' 싶었어요. 완전 아메리칸 다이너 스타일이에요!

레코드판이랑 턴테이블 같은 빈티지 소품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진짜 좋아요. 그런데 규모는 생각보다 아담해요. 테이블이 6-7개 정도? 바 테이블도 있구요.

주방에서 타코 굽는 냄새가 진짜 미쳤어요 ㅠㅠ 버터냄새랑 고기 굽는 냄새가 섞여서 침이 절로 나더라구요.

주문은 테이블 키오스크로!

요즘 대세인 테이블 주문이에요.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메뉴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편하더라구요.

드디어 나온 음식들!

기본으로 나초칩이 나와요. 따뜻하고 맥주랑 진짜 잘 어울려요.

저는 캘리포니아 부리또랑 새우타코를 주문했어요. 양이 꽤 많아서 둘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했어요.

부리또는 진짜 속이 꽉 차있어요!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프렌치프라이까지 들어있어서 식감이 재밌더라구요. 이게 캘리포니아 스타일인가봐요.

새우타코는 진짜 강추해요ㅠㅠ 새우가 통통하고 소스도 맛있고... 하드쉘이라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. 고수 못 먹는 저도 이건 괜찮더라구요.

가격도 합리적이에요

캘리포니아 부리또

11,000원

새우타코 2개

11,000원

까르네 아사다 퀘사디아

6,900원

퀸즈 세트 A

35,900원

혼자 가기엔 양이 좀 많을 것 같고, 친구랑 같이 가서 여러 메뉴 시켜서 나눠먹는 걸 추천해요. 세트 메뉴가 가성비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.

웨이팅은 어떨까요?

제가 간 날은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바로 들어갔는데, 나중에 보니까 사람들이 꽤 많이 오더라구요. 요즘 손석구 배우가 단골이라고 방송에 나온 후로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.

주변 둘러볼 곳

양재천 산책로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식사 후에 산책하기 딱 좋아요. 특히 날씨 좋은 날엔 강추에요! 도곡까치공원도 바로 옆에 있구요.

솔직한 총평

진짜 맛있어요! 특히 타코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완전 강추해요.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...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ㅎㅎ

다만 매장이 그리 크지 않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 있을 때 가시는 걸 추천해요. 그리고 고수 못 드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세요!

도곡동, 매봉역 근처에서 색다른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