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 마감 후에도 주식을 살 수 있어요 — KRX 애프터마켓이 뭐고 어떻게 쓰나요?
오후 3시 30분 이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가 열렸어요. 어떻게 쓰고 뭘 주의해야 할까요?
지금까지 한국 주식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열려 있었어요. 이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급한 뉴스가 나와도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려야만 했어요. 그런데 이제 그 규칙이 바뀌었어요.
KRX 애프터마켓이 뭐예요?
KRX(한국거래소)가 새로 만든 애프터마켓(장 마감 후 추가 거래 시간) 은 정규 거래 시간이 끝난 뒤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대예요. 장이 닫힌 저녁에도 시장이 열리는 셈이에요. 증권사 앱에서 기존 방식 그대로 주문을 넣을 수 있어요.
왜 유용한가요?
기업들은 종종 장 마감 후에 실적(회사가 얼마나 벌었는지)을 발표해요. 주가에 영향을 주는 소식인데, 지금까지는 다음 날 시장이 열릴 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어요. 또 미국 주식 선물(미래 주가를 예측해 거래하는 시장) 이 한국 장 마감 후 크게 움직이는 경우도 많아요. 애프터마켓이 있으면 이런 변화에 그날 바로 대응할 수 있어요.
주의할 점이 있어요
애프터마켓은 정규 거래 시간보다 거래량(실제로 사고파는 주식 수)이 훨씬 적어요.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이 출렁이기 쉬워요.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사이 스프레드(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의 차이) 가 벌어져서, 원하는 가격에 딱 맞게 사고팔기가 어렵고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.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가 오히려 불리한 가격에 거래할 수 있다는 거예요.
전 세계가 거래 시간을 늘리는 중이에요
이건 한국만의 변화가 아니에요. 미국은 이미 하루 23시간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 등장했어요. 일본과 영국도 거래 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에요.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점점 잠 안 자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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